호주 여행 선택 이유. 열흘간의 여행에 호주 뉴질랜드 둘 다 가도 될까
호주 여행을 선택한 이유는 호주의 이미지 때문이다. 날씨가 선선하고 바다와 해변이 있어서 바다를 즐길 수 있다. 공원이 드넓으며 커피가 맛있는 나라이다. 또한 호주라고 하면 여유로운 분위기의 이미지가 있다. 칠한 분위기를 느끼고 싶었다. 여유로우면서 동시에 도시 분위기의 시드니를 느껴보고 싶었다.
뉴질랜드 선택 이유
처음에는 여행 일정이 열흘로 정해졌을 때 호주만 여행을 가려고 했었다. 사실 호주를 돌아보기에 열흘은 그렇게 많은 날이 아니다. 그런데 동생의 친구로부터 뉴질랜드 남섬 추천을 받았다. 뉴질랜드 남섬은 색다른 느낌의 자연을 느낄 수 있다. 테카포 호수, 와나카 호수, 푸카키 호수처럼 호수가 많이 있고, 마운트 쿡산처럼 트래킹을 할 수 있는 산이 있다. 정말 자연 그 자체를 느낄 수 있는 분위기였다. 그래서 이왕 가는 것 뉴질랜드도 함께 가서 다른 느낌의 여행을 해보고 싶었다. 또한 뉴질랜드는 돌아다니기 위해서 렌터카를 빌려야 하고 로드트립을 해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뉴질랜드만의 바이브가 있을 것 같았다.
도시 선택과 날짜 선택
호주에서는 가장 유명한 시드니에 가기로 하였다. 그리고 뉴질랜드는 자연의 매력을 느끼기 위해 남섬을 가기로 하였다. 뉴질랜드 남섬에서는 주요 명소인 퀸스타운, 테카포 호수, 와나카 호수, 푸카키 호수, 크라이스트처치에 간다. 총 10일이지만 이틀은 비행기 시간이다. 그래서 시드니에서는 4일, 뉴질랜드에서 4일을 보내기로 했다. 뉴질랜드는 이동해야 하는 특성상 퀸스타운에서 1박, 테카포 호수에서 1박, 이런 식으로 하루씩 지역에서 머무르기로 했다. 반대로 시드니에서는 한 숙소에서 4일을 머무르며 도시를 관광하기로 했다.
자유 여행과 패키지여행 어떤걸 선택할까
패키지여행의 장점은 내가 여행을 계획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이것저것 알아보고 계획할 필요가 없어서 편리하다. 그리고 패키지여행을 따라다니면 편리하다. 비교적 많은 사람과 함께 가서 조금 더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호텔이나 식당에서 저렴하게 먹을 수도 있다. 그리고 부모님과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패키지여행이 편할 수 있다. 가족과 여행하면 여행 과정에서 싸울 수도 있고 의견이 충돌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패키지여행은 이동을 자주 하게 될 때는 편리하다. 버스나 비행기로 편하게 다 수속을 해주고 이동을 시켜준다. 반면 패키지여행의 단점은 패키지에서 지정된 곳으로 가서 시간을 보내야 하고 패키지의 일정에 따라야 한다는 점이다. 내가 보고 싶지 않은 것도 봐야 하고 때로는 너무 빡빡한 일정을 따라야 한다. 어떻게 보면 찍고 가는 느낌도 든다. 그곳을 찍었지만 보고 바로 떠나야 하고 내가 더 머무르고 싶다고 해서 머무를 수도 없다는 점이 있다. 자유 여행의 장점은 패키지여행과 반대이다. 내가 보고 싶은 것만 볼 수 있고 내가 마음대로 일정을 정할 수 있다. 내가 조금 더 머무르고 싶고 여유를 부리고 싶으면 이 여행지에서 시간을 더 보낼 수 있다. 자유여행의 단점으로는 여행을 계획하는데 일일이 알아보는 것이 버겁기도 하다. 하나의 블로그, 유튜브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를 참고해서 나의 여행을 만들어야 한다. 그럼에도 나는 이번 뉴질랜드, 호주 여행을 자유여행으로 가기로 했다. 여태까지 가족 해외여행을 주로 패키지로 갔었고, 이번에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싶다. 그리고 저번에 동생, 엄마와 함께 자유여행을 갔었는데 동생과 엄마가 너무 좋아하셨다. 조금 계획을 짜는 것이 힘들기는 하지만 자유여행을 선택했고 모두에게 좋은 경험이 되길 바란다.